개를 키우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 12가지
- 유용한정보/동물
- 2017. 8. 24. 22:35
개를 키우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상식 12가지
펫샵이나 길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인형처럼 귀엽게 생긴 반려동물들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귀엽다'라는 이유 하나로 아무런 지식 없이 반려동물을 입양해 데리고 온 후
조금만 크고, 못생겨지고 말썽을 부리면 학대하거나 버리는 사람들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동물을 쉽게 생각하고 버리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면서 개를 키우기 전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상식을 준비했습니다.
1. 강아지는 인형이나 장난감이 아닙니다.
작고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면서 '귀엽다'라는 이유 하나로 분양을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사람 처럼 감정이 있고, 고통도 느끼는 하나의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키우기 전 귀엽다라는 이유로 무작정 입양하는 것이 아닌, 같이 살아갈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는 지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개는 사람이 아닙니다.
훈련이 잘 된 천재견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내가 키울 강아지도 저 정도는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섣부른 생각입니다.
강아지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의 훈련이 없다면 사람 말을 알아듣지 못합니다.
또 똥 오줌을 잘 못 가리기 때문에 많은 시간의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개는 개일 뿐 사람의 기준으로 반려견을 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개를 키우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듭니다.
개를 키우기 전 '과연 내가 키울 수 있는 경제력이 있는가?' 라는 질문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개는 보통 10~15년 까지 살게 됩니다.
그 긴 시간 동안 아이를 케어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점검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강아지가 많이 아플 경우 그에 따른 치료비는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면 여유가 생긴 후에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4. 사람이 먹는 음식과 개가 먹는 것은 다릅니다.
사람의 음식은 소화시키기 힘들고, 많은 나트륨이 첨가 되어서 지속적으로 먹게 된다면 개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가 아무리 원한다고 해서 사람의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것이 습관이 되면 개는 사람이 밥을 먹을 때 계속해서 간섭하게 됩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서 사람의 음식이 아닌 애견용 식품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5. 말을 듣지 않는다고 때리지 마세요.
티비나 인터넷에 보면 강아지를 학대하는 일들이 수도 없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해서, 말썽을 부린다고 때려서 훈련시키지마세요.
위에 설명드린 것 처럼 강아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언어는 알아 듣지 못합니다.
말을 듣지 않는다고 때리게 되면 강아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사람에 대한 두려움만 커지게 될 것입니다.
6. 개는 신분 과시용 장식품이 아닙니다.
하나의 수백만원이 넘는 핸드백 처럼 비싼 강아지를 분양해 자신의 신분 과시용으로 키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개를 분양할 경우 외모가 조금이라도 변하거나 가치가 떨어진다면 쉽게 반려견을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려견은 사람과 똑같은 생명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7. 개를 방치해 두지 마세요.
개는 고양이 보다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 있을 경우 외로움을 굉장히 많이 느끼게 되죠.
만약, 당신이 집에 있는 시간 보다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다면 반려견을 키우는 것에 대해 고려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은 밖에 나가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놀거리가 많지만 강아지는 집에서 혼자 하염없이 주인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셔야 합니다.
8. 강아지도 늙으면 외모가 변합니다.
어린 강아지들을 보면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정말 예쁩니다.
하지만, 그 외모는 오래가지 않습니다.
성견이 되면 아기 때 외모는 변하게 되고 노견이 되면 그 보다 더 못생겨 질 수 있습니다.
새끼 때의 귀여운 외모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9. 개는 사람 처럼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생명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사람은 많게는 80년 이상을 살지만 개들은 많아봤자 15년 이상 밖에 살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사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아이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한다면 키우기 전에 사람이 사는 시간과, 동물이 사는 시간이 다르다는 것을 미리 설명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10. 산책과 운동은 필수입니다.
귀찮아하고 게으른 반려인들은 개를 데리고 1년 넘게 나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활동성이 강한 개가 밖으로 나가지 못한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됩니다.
그러므로 키우기 전 반려견을 위해서 산책할 시간을 내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1. 대형견을 분양 하기 전 살고 있는 집의 크기를 확인하세요.
요즘들어 소형견 보다 대형견을 더 많이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견을 키울 때 집안에 공간이 어느 정도 인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대형견들은 몸집이 큰 만큼 활동성이 정말 강합니다.
정원이 있거나 대형견들이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집의 크기가 아니라면 대형견 보다는 소형견을 입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을 좁은 집에서 가둬 놓고 키우는 것은 학대나 다름 없습니다.
12. 개를 끝까지 키우겠다는 책임감과 각오가 필요합니다.
핸드폰 같은 경우, 최신 상품이 나오면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생명체인 강아지는 핸드폰 같은 제품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안든다고 해서, 못생겨 졌다고 해서, 키우기 힘들다고 해서 버릴 생각이 있다면 아예 처음부터 키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 여러분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과 죽을 때 까지 함께하겠다 라는 '책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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