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의 자기결정력 키워주는법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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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가 아이의 자기결정력 키워주는법 5가지



아이의 자기결정력은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아이를 기다려주면 된다.


아이 혼자 해볼 수 있도록, 실수를 하더라도 자기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잠시 한 발자국 떨어져 바라봐주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경험은 단순히 보고 듣는 것과 달리 직접 몸으로 부딪쳐보고 실수와 자극을 느끼며 온몸에 각인된다. 엄마 눈에 아이의 행동은 비효율적이며 소모적으로 보일 때가 많을 것이다. 


느릿하고 미숙한 손동작, 어눌한 해결 방식 등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아이고, 답답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겠지만 이 역시 아이에게는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부모가 아이의 자기결정력 키워주는법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1. 하고 싶은 일은 혼자 해보도록 한다.




매번 엄마가 채워주던 외투 단추를 자기 손으로 해보겠다고 나서 외출 채비가 한없이 길어지거나 버스 하차 벨을 직접 누르겠다는 통에 난감했던 순간이 어느 부모나 있을 것이다.


혹시 우리 아이가 황소고집으로 자라는 건 아닐까 염려하는 마음에 엄하게 야단치기도 하는데, 아이의 행동이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통제하기 힘들 정도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인내심을 갖고 아이의 주장을 들어주는 편이 좋다.


만 2세가 되면 언어 능력이 발달하고 자기주장과 고집이 강해진다. 아이가 ‘고집을 부린다’는 것은 자아 개념이 생기고 자립심을 키워나가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니 아이 스스로 해보고 싶다고 나설 때 기다려주자.


물론 아이가 한 번에 성공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따라서 아이의 실수를 비난하거나 “거봐, 엄마가 해준댔지?” 식으로 아이의 시도를 무시하는 말은 절대 삼가야 한다. 


아이를 위축시키고 이러한 상황이 거듭된다면 도전을 주저하게 된다. 만약 아이가 혼자 힘으로 해내지 못했다면 “엄마랑 같이 해볼래?”라고 넌지시 물어보자. 아이가 못하는 부분은 엄마가 해주되 아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남겨두고 ‘함께’ 해결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2. 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선택권을 준다.




자기결정력을 길러주고자 아이에게 모든 선택권을 일임하는 부모도 있다.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양치질, 식사 등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항목부터 사소한 것들까지 전부 맡기는 경우인데, 이는 자칫 아이에게 과도한 책임감을 안겨 부담감을 느끼게 하거나 스스로 집 안의 왕이라는 인식을 주어 독불장군으로 자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집에서는 무엇이든 자신의 뜻대로 하다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생활 속에서는 통제권을 행사하지 못하면서 혼란스러워하고 문제행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지나치게 과도한 선택권은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됨을 기억하자.


그러니 아이에게 선택권을 줄 때는 발달 단계에 맞게 작은 범위부터 시작할 것. 가령 옷을 고를 때 엄마가 준비한 세 가지를 보여주고 아이에게 선택하게 하자. 


무작정 아이에게 원하는 옷을 고르라고 하면 아직 계절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 아이들은 한겨울에도 반팔 티를 집는 경우가 허다하다. ‘계절에 맞는 옷’이라는 큰 틀을 엄마가 만들어주고 그 안에서 좋아하는 색깔이나 디자인의 옷을 아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이끌어주자.​



  3. 선택지는 2~3가지를 제시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는 물건과 정보의 양이 방대하여 고를 수 있는 선택지의 수가 매우 많고, 이로 인해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가 고르지 않은 수십 가지의 선택지가 후회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결정을 빠르게 내리고자 한다면 선택지의 수를 줄여나가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아이에게도 마찬가지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고자 한다면 선택지는 2~3가지 내외로 줄여서 제시하는 게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선물을 사주기 위해 마트 장난감 코너에서 아무거나 고르라고 할 때 아이는 이것도 갖고 싶고 저것도 갖고 싶어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못하거나 다 사겠다고 조르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때는 “시크릿쥬쥬랑 콩순이 중에 어떤 게 갖고 싶어?”라고 a와 b를 제시함으로써 아이가 고민할 범위를 줄여주어 결정을 빨리 내릴 수 있게 한다.​



  4. 아이의 선택을 인정한다.




아이가 어떠한 결정을 내렸든 그 의사를 존중하자.

특히 의존적인 아이일수록 자신의 선택이 인정받는 것이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 된다.


무언가를 골랐을 때 주변의 지지를 받는다면 행동에 자신감이 붙고 결정을 내리는 일이 더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빨간색 펜과 파란색 펜 중 빨간색을 골랐다면 “○○이는 빨강을 좋아해서 빨간색 펜을 골랐구나. 멋지다”라고 칭찬하는 것. 만약 부모가 무시하거나 비난하는 투로 이야기한다면 아이는 앞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는 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 것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의 선택이 비효율적이거나 잘못됐다고 해서 선택권을 박탈하거나 가르치려 드는 행동도 조심하자. 스스로 선택하고 결과를 경험하면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깨닫게 될 것이고, 다음번에 또 같은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



  5. 빠르고 효율적인 것보다 느리더라도 기다려준다.




앞서 말했듯 부모들이 아이의 선택을 대신하는 이유는 효율성 때문이다.

육아와 살림으로 정신없는 와중에 아이의 선택까지 기다리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특히 이른 아침 아이의 등원 채비를 하다 보면 손이 열 개라도 모자란데 여기서 아이에게 어떤 옷을 입을지, 간식은 무얼 먹고 싶은지, 양치를 먼저 할지 옷을 먼저 입을지 정하게 한다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놓치기 십상이다.


아이에게 선택을 맡겨놓고 재촉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에게는 선택권과 자신의 선택에 대해 생각해 볼 여유가 함께 주어져야 한다.


만약 아침 시간이 빠듯한 경우 그 전날 아이에게 내일 입을 옷을 고르게 한다면 다음 날 등원 준비도 수월하고 선택하는 능력도 길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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