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의 유래와 복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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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의 유래와 복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 음식



요즘 너무 덥습니다.


곧 삼복 중 첫 번째 복날은 초복입니다.

삼복은 1년 중 가장 더운 기간으로 이 날의 더위는 ‘삼복더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삼복이라는 말은 옛 선조들이 만든 절기로, 이 기간 동안은 기온이 30도가 넘고, 1년 중 습도도 가장 높은 날이 많아 말 그대로 여름철 더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오늘은 삼복의 유래와 복날에 먹으면 좋은 보양 음식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삼복 날짜


초복 | 7월 17일

중복 | 7월 27일

말복 | 8월 16일


삼복에 어원과 유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속절(俗節)로, 하지 후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庚日)을 중복, 입추 후 첫 경일(庚日)을 말복이라고 합니다.


이 초복, 중복, 말복을 통틀어 칭하는 말이 바로 ‘삼복’인 것이죠!

 

여기서 잠깐! 경일이란?


✿ 경일: 육십갑자 중 천간(天干)이 경(庚)으로 된 날


✿ 천간: 갑(甲), 을(乙), 병(丙),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를 말함


✿ 육십갑자: 육십갑자는 고대의 중국과 우리나라의 역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었던 주기 이름이다. 


옛날 우리 조상은 사건이나 행사가 일어난 해(年)를 나타낼 때, 이 간지(干支) 이름을 사용하여 나타냈던 것이다.

 


복날은 보통 10일의 간격을 두고 오곤 합니다.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하며, 이러한 것을 ‘월복(越伏)’이라고 한답니다.

 

삼복, 복날 할 때 쓰는 ‘복(伏)’이라는 글자 이 글자의 유래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데요.

 

최남선의 ‘조선상식(朝鮮常識)’에 따르면 여름의 더운 기운을 제압하고 굴복시킨다는 의미의 ‘서기제복(暑氣制伏)’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한답니다.

 


삼복의 유래는 중국 진(秦)나라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옛 중국에서는 인간을 괴롭히는 벌레들을 물리치기 위해 성 안에서 개를 잡아 삼복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주술행위가 유래가 되어 현재의 복날이 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어요.


복날에 많이 먹는 보양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또 각 음식에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무더위를 이기고 기운을 되찾아주는 대표적인 복날 보양식으로는 삼계탕, 추어탕, 장어, 민어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1. 삼계탕


먼저 복날의 대표적인 보양식, 삼계탕! 삼복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삼계탕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여름내 찬 음식을 많이 먹어 차가워진 속에 양기를 보충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삼계탕에는 인삼, 대추, 황기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땀이 많이 흘러 입맛을 잃었을 때나, 몸에 기운이 없을 때 먹으면 원기 회복에 효과적입니다.




2. 추어탕


다음으로는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며 몸에 활력을 되찾아주는 추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이용해 끓인 보양식이에요.


대표적인 스태미나 음식으로 여름철 피로회복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어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또한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삶아 뼈까지 갈아서 끓여 먹기 때문에 골다공증에도 효과적입니다.




3. 장어


수천 km를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바다를 헤엄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체력을 자랑하는 힘의 상징인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 A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 원천으로 오래전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때문에 여름철 보양식으로 장어를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1. 두뇌

다른 생선보다 오메가3가 풍부해서 두뇌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


2. 눈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시력저하나 만성피로를 줄이는 도움을 준다.


3. 피부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 좋은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체내의 독소를 배출해주어 피부관리에 도움을 준다.


4. 간

혈중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혈관 질환을 감소시키며 지방간을 예방 및 치료하여 간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다. 


5. 위, 장

장어의 미끈한 단백질 성분은 위장의 점막을 보호하고 칼슘, 철분, 미네랄, 비타민 B가 풍부하여 소화작용을 돕는다.


6. 관절염 통증 완화

장어는 말초혈관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관절염 통증 완화에 좋다.


7. 고혈압과 비만을 예방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과 비만을 예방한다. 




4. 민어


복날 보양식은 6월부터가 가장 제철이라는 민어입니다.

 

민어는 임금님과 양반들이 복날에 즐겨먹었던 음식으로 조선시대 때에는 여러 가지 복달임 음식 중에서 최고의 보양식으로 여겨졌다고 하는데요.


민어는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과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핵산성분이 풍부하여 두뇌 활동에도 좋은 공급원이 된다고 해요.

 

식욕을 돋우고 원기 보충에 좋은 민어는 회보다는 주로 매운탕이나 찜 등의 요리로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올해에는 민어 어획량이 많이 늘어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하니 이번 복날에는 민어 요리를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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