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안먹는게 좋은 최악 음식궁합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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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11. 4. 15:38
웬만해선 안먹는게 좋은 최악 음식궁합 10가지
여러분은 사람 사이뿐만 아니라 음식에도 서로 궁합이라는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궁합이란 혼인할 때 음양오행설에 근거해 신랑과 신부의 사주를 보아 상생과 상극을 확인하는 방법인데, 음식 또한 각 영양소와 효과가 다르므로 개별적으로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고 해도 함께할 때 그 효과가 사라지거나 혹은 배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로 맞지 않는 음식은 피하고, 좋은 시너지를 내는 음식재료를 더해 맛과 건강을 두루 챙겨보는 오늘의 건강한 수다는 바로 최고와 최악의 음식궁합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내용을 함께 살펴보도록 할까요?
1. 오이 + 당근
생 당근에 들어있는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오이의 비타민C를 파괴하기 때문에 같이 먹으면 득보다 실이 크다.
하지만 당근을 익혀먹으면 해당 효소가 파괴돼 오이와 함께 먹어도 무방하며 아스코르비나아제가 산에 약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식초를 미리 섞으면 비타민 파괴를 예방할 수 있다.
2. 치즈 + 콩
치즈의 칼슘과 콩의 인산이 만나면 인산칼슘이 만들어지는데, 이는 칼슘을 몸 밖으로 빠져나가게 만들기 때문에 치즈의 칼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같이 먹지 말고 따로 먹으면 된다.
3. 맥주 + 땅콩
맥주하면 마른안주가 생각나고 마른안주 중에도 고소한 땅콩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맛있는 것과 잘 맞는 것은 완전히 다를 수 있다.
맥주는 성질이 차기 때문에 지방 함유가 높은 땅콩과 만나면 소화가 잘 안된다.
또 땅콩의 기름기가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기 때문에 맞지 않다.
4. 우유 + 초콜릿
우유와 초콜릿 모두 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섭취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진다. 설탕도 마찬가지로 설탕 속 당분이 우유 속 비타민B1을 파괴시켜 피하는 것이 좋다.
5. 홍차 + 꿀
약간 심심할 수 있는 홍차에 단 맛을 첨가하고 싶다면 꿀보다 설탕을 권한다.
홍차 성분 중 떫은 맛을 내는 타닌이 꿀 속 철분과 결합하면 인체가 흡수할 수 없는 타닌산철로 변해 영양 손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6. 김 + 기름
우리가 즐겨 먹는 반찬 중 하나가 김 구이다.
김에는 지방이 없으므로 기름을 발라 구우면 색도 좋고 맛과 영양의 균형도 향상된다.
하지만 오래 두고 먹을 경우 공기와 햇볕에 의해 산화되어 유해성분이 생기기 때문에 저장해두고 먹는 것보다는 기름을 바르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7. 멸치 + 시금치
멸치는 칼슘이 풍부한 식품으로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권장되는 식품이다.
하지만 시금치국을 끓일 때는 멸치육수를 피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에는 수산이 많이 들어 있어 멸치와 함께 먹으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8. 쇠고기 + 버터
스테이크를 구울 때 버터를 살짝 발라 굽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콜레스테롤을 과다 섭취하는 지름길이다.
쇠고기와 버터는 모두 콜레스테롤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쇠고기에 기름기를 살짝 더하고 싶다면 불포화지방산인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굽도록 한다.
9. 시금치+ 근대
시금치에는 옥살산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데, 이 옥살산은 몸속에 들어가면 수산석회가 되어 결석을 만든다.
근대 역시 수산이 많이 들어 있어 시금치와 함께 먹으면 옥살산 때문에 신석증이나 담석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따라서 근대국과 시금치무침은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10. 미역 + 파
파에는 인과 유황이 많아 미역요리에 넣으면 미역의 칼슘 흡수를 방해한다.
또한 파에는 미역과 같이 미끈한 성분이 있어서 미역요리에 넣으면 지나치게 미끈거리게 될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파이버의 흡착력도 떨어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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