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알고 있는 잘못된 육아상식 10가지
- 유용한정보/육아
- 2017. 2. 17. 12:06
당신이 알고 있는 잘못된 육아상식 10가지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 경로로 알게 되는 육아 상식이 있다.
그런데 종종 잘못된 육아상식으로 인해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있어 오해하기 쉬운 육아상식 10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1. 몸에 좋다는 보약은 꼭 먹인다.
건강한 아이에게 막연히 ‘ 어디에 좋다’ 고 먹이는 음식이나 약재라면 기대한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약을 먹일 때는 꼭 전문의와 상담한 후 먹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는 음식을 골고루 먹이는 게 제일의 보약입니다.
2. 코가 막힐 때 콧물을 빼주면 코막힘이 사라진다.
콧구멍이 작은 아이들은 음식을 먹을 때나 잠을 잘 때 숨쉬기 힘들어합니다.
코를 빼내는 것은 일시적인 효과이니 집안의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식염수 몇 방울을 코에 떨어뜨리고 2-3분 후 빼내야 합니다.
3. 코피가 났을 때는 머리를 뒤로 젖힌다.
코피는 코의 끝 쪽에서 나오는 경우와 코의 안쪽에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쪽에서 나는 경우는 코피가 쉽게 멎지 않지만 끝 쪽에서 나오는 경우는 누워서 코끝을 잡고 보통 5분 정도 있으면 멎게 됩니다.
이때 아이의 머리를 뒤로 젖히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10-20분 동안 멈추지 않으면 곧장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4. 변비로 고생시키느니 차라리 관장을 한다.
변을 보기 힘들어한다고 관장을 하는 것은 마지막에나 취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변비약이나 항문을 자극하는 것도 일시적인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근본적인 처방은 아닙니다.
할 수 없이 관장을 해야 한다면 집에서 무조건 관장하는 것보다는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은 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유치가 밉게 나면 영구치도 미워진다.
아이의 치아는 일정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가 나오다가 외부적인 지지의 힘이 없어 틀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6. 약을 물에 녹여 먹이면 효과가 떨어진다.
약은 물에 타서 먹이든 시럽, 분유, 주스, 아이스크림에 타서 먹이든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단, 약 중에는 물에 녹이면 쓴 것이 있으므로, 아이가 약을 먹는 것을 거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7. 신생아 때 포경수술을 시켜야 한다.
포경수술은 위생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할 수만 있다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귀두염이나 요로 감염을 일으킬 요지가 없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8. 걷는 연습을 시켜야 빨리 걸을 수 있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근육이 힘이 생기고, 운동 능력이 발달하면서 스스로 일어서고 걸으려고 합니다.
자칫 부모의 욕심으로 인해 아이의 다리가 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9. 많이 먹어야 건강하다.
아이가 적게 먹으면 불안해하는데, 많이 먹고 적게 먹는 것은 육아 개인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많이 먹기보다는 식품군에 따라 골고루 섭취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좋은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10. 감기 기운이 있으면 목욕을 시키지 않는다.
감기 증세가 있다고, 무조건 목욕을 시키지 않는 것은 잘못된 상식입니다.
몸이 너무 차갑거나 덥지 않도록 목욕물의 온도를 조절하여 목욕을 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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