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철, 부모가 알아야 할 미아발생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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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마철인데도 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어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해수욕장, 계곡, 유원지 등으로 피서를 떠나는 인파들로 북적이다 보면 미아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실종 아동은 휴가철인 7~8월에 3851건이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2년 실종 아동 신고 건수는 27295명에서 2013년엔 23089명에 달해 감소되고 있으나 피서철인 78월 실종 아동이 매년 수천 명에 달하기 때문에 부모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여름 휴가철엔 피서지에서 자녀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음과 같이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휴가철 미아발생은 대형 백화점이나 버스터미널, , 해수욕장, 유원지 등 많은 인파가 붐비는 곳에서 주로 발생하는 추세로 외출할 때는 보호자의 눈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둘째, 아이들은 부모가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지기 때문에 외출할 때 아이의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등을 기재한 이름표를 목에 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미아발생 때 부모들은 당황하지 말고 아이를 잃어버렸던 장소 주변을 중심으로 신속히 찾아보아야 합니다.

 

만약 찾지 못할 경우에는 최근에 찍은 아이의 사진을 준비해 가까운 경찰관서에 미아신고를 접수하거나 국번없이 182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넷째, 피서를 떠나기 전에 경찰관서를 방문해 자녀의 지문을 사전 등록해 두면 미아발생 때 경찰에서 보호중인 미아의 보호자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아를 발견한 시민들은 우선 겁에 질려 울고 있는 아이를 진정시키고 이름이나 연락처 등을 확인해 보호자에게 연락하거나 관리소의 안내방송을 통해 보호자를 찾아야 합니다.

 

또한 발생장소 인근에 경찰 지구대나 파출소가 있으면 미아보호를 신고하거나 아동안전지킴이집에 인계하여 보호요청을 하는 것이 미아나 보호자를 도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여름 휴가철 미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들은 어린자녀에게 평소 집 전화번호와 주소를 외우게 하고, 길을 잃었을 때는 그 자리에서 주위 어른들에게 도와 주세요라고 크게 외치거나 가까운 아동안전지킴이집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가르쳐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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