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효능과 굴 고르는 방법, 굴 손질방법, 굴 보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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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효능과 굴 고르는 방법, 굴 손질방법, 굴 보관방법


제철 맞은 굴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바위 옆에 붙어 더운 여름을 이겨낸 굴은 겨울이 되면서 살이 통통하게 올라 진한 향과 풍미를 내놓는다. 탱글탱글한 굴을 한입 먹는 순간 마치 바다가 넘실대는 것처럼 향긋한 바다 내음이 입안 가득 퍼진다. 동서양은 막론하고 영양 식품으로 손꼽히는 굴은 클레오파트라의 고운 피부, 카사노바들도 즐겨 먹는 강장식품이었을 정도로 굴의 효능은 익히 유명하다.



영양의 보고라는 말처럼 굴은 정말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다량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좋고, 칼슘 함량이 높고 흡수도 빨라 골다공증에 예방에 탁월하다. 특히 굴속에서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액을 맑게 해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이 타우린은 간의 해독 기능에 탁월해 숙취 해소에도 좋고, 지방질은 적고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으뜸이다. 이외에도 요오드, 인, 미네랄 등 풍부하게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오늘은 굴 효능과 굴 고르는 방법, 굴 손질방법, 굴 보관방법, 굴을 섭취 시 주의사항 까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싱싱한 굴 고르는 방법


▶ 알이 굵고 테두리의 검은색이 선명하며, 속살이 통통하고 우유빛이 돌고 탄력 있는 것이 좋다.

▶ 껍질이 붙은 것은 입이 꽉 다물고 있고, 조개 속에 해수가 들어있는 것이 좋다.

▶ 껍질을 벗긴 굴은 위생적으로 주의해야 하며, 살이 통통한 것을 골라야 한다.

▶ 생식을 할 경우에도 껍질이 있는 것이 신선도 면이나 맛도 좋다.


  1. 다이어트 효과



굴의 열량은 100g당 97kcal 정도로 열량이 적고 지방 함유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2.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



굴은 체내의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분해하는 타우린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예방해 준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한한 ‘콜레스테롤 하루 섭취량’ 300mg을 굴을 통해 섭취하려면 매번 밥공기 3개에 굴을 가득 채워 먹어야할 만큼 많은 양이므로 굴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상승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3. 숙취 해소



굴에는 타우린 외에 글리코겐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간 기능을 향상해준다.

음주 후 숙취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4. 치매 예방 효과



굴에는 DHA 및 비타민B,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두뇌활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5. 나트륨 배출



칼륨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짜고 매운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의 나트륨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


  6. 빈혈 예방



구리와 철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철분 부족으로 발생하는 빈혈을 예방해 준다.


  7. 피부 미용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며, 섭취하면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여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 굴 손질 방법


▶ 껍질 채 사오는 즉시 소금물에 넣어 해감시켜야 한다.

▶ 굴은 맹물로 씻으면 수용성 영양분과 단맛이 빠져나가 맛이 떨어질 수 있다. 

▶ 소금물 농도는 3% 내외가 좋으며, 신문지를 덮어 시원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소금물과 함께 무즙을 넣은 물에 씻어야 맛이 오래 보존되며, 특유의 비린내와 미끈거림도 없앨 수 있다.

▶ 물에 가볍게 씻어 내거나 채에 담은 굴을 소금물에 담갔다가 꺼내는 식으로 2~3회 씻는 것이 좋다.


◈ 굴 보관방법


▶ 굴은 바닷물로 껍질을 손질하고 비닐에 굴을 담고 바닷물을 넣은 다음 밀봉해야 한다.

▶ 밀봉한 것을 스티로폼 상자에 얼음을 채워 놓고 굴을 담은 뒤 냉장고 깊숙이 넣어 보관해야 한다.

▶ 껍질이 있는 경우 : 10℃ 이하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채취한 날로부터 최대 1주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 껍질을 깐 경우 : 10℃ 이하의 소금물에 담가 최대 6일 내로 소비하는 것이 좋다.



◈ 굴 섭취 시 주의사항


▶ 위가 약한 사람은 속이 거북해지거나 울렁거릴 수 있으므로 식후에 먹어야 한다.

▶ 수면 장애가 있으면 밤늦게 굴을 먹지 말아야 한다.

▶ 익히지 않은 생굴은 비보리오패혈증이나 노로바이러스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 85도 이상의 물에 1분 이상 익혀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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