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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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8. 22:23

2020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복날은 매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있는 초복, 중복, 말복의 삼복을 가리키는 말로 이 기간은 여름철 중에서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하다. 예로부터 복날에는 더운 여름날 식욕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육류나 영양가 높은 음식들을 먹었다고 한다. 그래서 삼계탕, 장어 등의 보양식 소비량이 많은 기간이기도 한다. 오늘은 2020년 초복, 중복, 말복까지 삼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복날에 먹으면 좋은음식들을 소개한다.

◈ 2020년 초복, 중복, 말복은 언제일까?

통상적으로 1년 중 낮의 길이가 제일 긴 절기인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을 초복, 네 번째 경일을 중복, 가을에 접어드는 절기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한다. 양력으로 따지면 초복은 일러도 7월 11일, 말복은 8월 16일에 오는 셈이다. 2020년 올해의 초복, 중복, 말복은 정확히 언제일까?

삼복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2020년 초복은 7월 16일, 목요일이다. 다음으로 찾아오는 2020년 중복은 7월 26일, 일요일이다. 마지막으로 찾아오는 2020년 말복은 8월 15일, 토요일이다.

◈ 2020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5가지

1. 삼계탕

삼계탕은 어린 닭의 뱃속에 찹쌀과 마늘, 대추, 인삼을 넣고 물을 부어 오래 끓인 음식으로 복날에 먹는 대표적인 여름철 보신 음식으로 꼽힌다.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고 오장을 안정시켜주며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인삼, 황기, 대추 또한 원기회복을 돕는 재료이다. 이처럼 따뜻한 기운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면 몸의 활기를 북돋아 주며 땀을 흘리게 되며, 땀이 식으면서 자연스럽게 몸의 체온을 낮춰 주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

2. 콩국수

콩국수는 불린 콩을 삶아 맷돌에 갈아 낸 즙을 차게 해서 국수를 말아먹는 음식으로 여름철 별미일 뿐 아니라 보양음식 중 하나이다. 콩에는 신체와 두뇌의 노화 예방에 효과적인 레시틴과 사포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사포닌 성분은 비만 체질을 개선하는 효능까지 있기에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콩국수는 다른 보양음식에 비해 전체적인 칼로리도 낮으므로 부담 없이 드실 수 있다.

3. 장어

장어 하면 대표적인 스태미나 식품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다. 기름기가 많고 부드러운 맛을 가지고 있는 장어는 단백질과 비타민A가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원기회복에 으뜸이다.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등 각종 비타민 성분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시력과 정력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4. 추어탕

추어탕 역시 몸보신에 좋기로 소문이 난 음식이다.

추어탕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A,B,D가 많아 피부미용과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다.

미꾸라지에는 콘도르이틴이라는 점액물질이 있어 혈관과 장기를 깨끗하게 해주고, 노화를 방지해준다. 또, 불포화지방산, 칼슘, 비타민D가 다량 함유되어 성인병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5. 연포탕

연포탕의 메인 식재료인 낙지는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 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낙지에는 필수 아미노산, 타우린 등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많은 철분을 함유하고 있어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면역력 강화, 스태미나 증강, 피로 해소,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6.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귀한 음식으로 임금의 수랏상에 올렸다는 기록도 있다.

동의보감에서 보면 혈액순환을 이롭게하고, 몸을 회복시켜 주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몸을 회복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오리고기에는 레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독소를 해독할 뿐 아니라 신자으이 해독 능력을 돕고, 아미노산도 풍부하여 기력을 출장하는데 도움을 준다.

7. 곰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