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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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7. 22. 22:21
우산 관리법
비가 자주 많이 내리는 장마기간에는 우산과 우비, 장화를 많이 이용한다. 세 물건은 모두 비가 올 때 유용하게 쓰이는 제품이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는 비가 내리지 않아도 우산이나 우비, 장화를 사용하기도 한다. 거리의 조형물을 만들 때 우산을 활용하는 사람도 있고, 물총 놀이를 하기 위해 우비를 입는 사람도 있고, 갯벌에 들어가기 위해 장화를 신는 사람도 있다.
이렇듯 우산과 우비, 장화는 우리 생활에서 여러모로 필요한 물건이다. 그런데 아무래도 비가 올 때 말고는 크게 쓸모가 없어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된다. 그런데 물건은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관리 역시 중요하게 여겨진다. 그래서 오늘 하루살이 정보세상에서는 비 오는 날 우리에게 큰 도움을 주는 우산과 우비, 장화의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우산을 관리하는 방법
우산을 사용하다 보면 우산살이나 우산 천에 녹이 슨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우산을 사용한 뒤에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고 잘 말려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우산을 말릴 때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말려야 하는 데, 그 이유는 직사광선이 우산의 방수력을 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덧붙여 우산살에 생긴 녹을 지울 때는 아세톤이나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우산을 세척할 때는 중성 세제와 수세미를 사용해 닦은 뒤 깨끗한 물로 헹궈낸다. 단 우산을 너무 자주 세척하면 방수 기능이 약해질 가능성이 주의하길 바란다.
◈ 우비를 관리하는 방법
우비도 우산과 마찬가지로 사용한 뒤에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줘야 한다. 마른 천이 없다면 우비를 터는 방식으로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를 없앤 우비는 옷걸이에 걸어 그늘에서 말려준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우비를 말리면 소재가 변형될 위험이 있으니 이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또 우비는 중성 세제를 사용해서 손빨래를 하도록 한다. 단 우비를 빨 때는 물에 너무 오래 담가 놓지 않길 권한다. 우비가 물에 오래 젖으면 방수력이 줄 수 있다.
◈ 장화를 관리하는 방법
장화는 우리의 발이 비에 젖지 않게 도와주지만 통풍이 잘되지 않아 쉽게 습기가 찬다. 특히 장화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좀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비 오는 날 장화를 신은 뒤에는 젖은 장화를 꼭 말려준다. 장화를 말릴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두거나 드라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단 드라이어를 쓸 때는 장화의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야 한다. 또 탈취제나 건조제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말린 장화는 보관할 때 안쪽에 신문지를 구겨 넣는다. 신문지는 세균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만약 집에 신문지가 없다면 헝겊 천을 사용해도 괜찮다. 또 신문지나 헝겊 천 안에 마른 녹차 티백이나 커피 찌꺼기 등을 넣으면 장화를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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