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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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평년보다 이른 무더위 한낮 기온 30도까지 올라가고 있다. 불볕더위로 예년 대비 이른 시기부터 벌써 보양식 매출이 늘고 있다고 한다.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 등의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는데 도와줄 가전의 매출 역시 껑충 뛰었다 한다. 여름 오기 훨씬 전부터 평년보다도 무더운 날씨를 예상한다고 한다. 또 늦은 장마까지 예상한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로 점차 여름 일수가 늘어나고 있다는데 미래, 2100년 경에는 여름이 6개월, 즉 일 년 중 절반을 여름으로 보내야 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하고 실제로 우리 어릴 때와 비교했을 때 봄, 가을이 짧아진 것도 사실이다. 열은 열로써 다스린다는 의미의 이열치열이란 말처럼 우리 선조들은 이런 더운 날씨엔 예로부터 영양을 보충해 줄 수 있는 고기 등을 팔팔 끓여 보양식으로 먹으며 더위와 질병에 대비하곤 했다, 먹을 것이 풍족치 않았던 시절 더위에 축나지 않게 이때만큼 이라도 영양을 챙겨 더위를 이겨내고 몸을 보양하자는 선조들의 지혜인 것이다.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사실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삼복(초복, 중복, 말복)은 명절도 24절기도 아닌 중국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관습처럼 챙겨온 세시풍속 중 하나이다. 또한 요즘처럼 먹을 것이 넘쳐나 과하면 과하지 부족하지 않은 현대사회에서 굳이 복날을 챙길 필요가 없다고는 하나 왠지 복날이라고 하면 삼계탕 한 그릇은 먹어줘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아직까지 든다. 오늘은 2021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초복 중복 말복 도대체 '복날'의 의미는?

우리는 흔히 복날이면 영양가가 풍부한 몸보신 할 수 있는 그런 음식을 먹는 게 예전부터 내려왔다. 그래서 삼계탕이나 오리탕 등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음식을 초복, 중복, 말복에 나누어서 3차례 먹곤 했다.
그런데 이 복날은 도대체 왜 생겨난 것이고 왜 건강한 음식을 먹는걸까?
복날은 '더위가 가장 극에 달하는 날'을 칭해서 복날이라고 한다. 그럼 이제 세 복날의 의미를 각각 살펴볼까?


초복 :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날로 많은 사람들이 보양식을 찾게 되는 시즌이다.
중복 : 한참 열대야와 폭염이 진행중인 시기로 몸과 마음이 지치기 시작하기 때문에 좋은 음식과 휴식을 자주 취해줘야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이다.
말복 : 열대야의 끝이 시작되는 날로 몸과 마음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에 몸보신을 통해 건강과 마음을 다잡는 것이 중요할 때다.


◈ 2021년 초복, 중복, 말복은 언제일까?

2021년 초복 중복
2021년 초복, 중복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중 초복은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뜻하는 날이다.
하지 이후 제3경일을 초복이라고 하는데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에 온다고 한다.
이 시기는 소서와 대서 사이가 되므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이다.

2021년 초복은 7월 11일이다.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중 중복은 하지 후 제4경일을 말한다.
하지 후 제3경일을 초복, 입추 후 제1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2021년 중복은 7월 21일이다.

2021년 말복
2021년 말복

2021년 초복 중복 말복 중 말복은 삼복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드는 복날이다.
입추가 지난 뒤의 첫 번째 경일에 드는 날이기도 한다.
2021년 말복은 8월 10일이다.

◈ 2021년 초복, 중복, 말복에 먹으면 좋은음식

1. 삼계탕

삼계탕

복날의 대표 음식 바로 삼계탕이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이유는 옛 선조들이 지혜롭게 여름을 보내기 위한 방법에서 유래됐다고 볼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는 여름에 다양한 한약재를 넣은 닭을 푹고아 먹으면 건강 보강에도 좋다. 닭은 따뜻한 성질이 있어, 몸이 차가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고 동의보감에는 허약한 몸을 보호하는데 좋아 식사요법에 많이 쓰인다고 적혀있다. 또한 체내 부족한 양기를 보충하는데 좋다고 해 옛부터 보양식의 재료로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여름철 야외 활동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나, 하루 종일 몸을 움직이는 분들 이라면 삼계탕으로 몸보신을 하시는 것도 좋다. 단,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등 지방, 콜레스테롤 등을 자제 해야 하시는 분들은 삼계탕이 몸에 좋다고 많이 드시면 나트륨 및 지방 과다 섭취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한다.

2. 추어탕

추어탕

미꾸라지를 푹 고은 뒤 곱게 갈아서 여러가지 채소와 함께 얼큰하게 끓여 낸 추어탕도 몸에 좋기로 유명하다. 미꾸라지는 7월부터 11월까지 제철이기에 가을 생선이라는 의미로 '추어'라 불린다. 미꾸라지는 옛부터 일과 더위에 지친 서민들에게 요긴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무기질과 비타민도 풍부한 음식 중 하나였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에게 중요한 라이신이 풍부하며 타우린이 들어 있어 혈압을 내리고, 시력을 보호하는 작용도 해준다.
뿐만 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높아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주고, 동맹경화증, 고혈압, 당뇨병에 효과가 좋고 뼈째 갈아 먹기 때문에 칼슘 섭취원으로도 아주 좋은 음식 중 하나이다.

 

3. 장어구이

장어구이

정력 증강하면 장어를 빼놓을 수 없다. 장어구이는 장어의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을 살린 고단백 음식이다. 기력이 떨어질 때 장어먹으러 가자는 말을 종종 하기도 한다.
장어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 중 하나이다.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화방지, 정력증강에 좋으며 미꾸라지와 같이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요즘 같이 더운 날에는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담백한 장어를 손질해 강정으로 만들어 먹거나, 탕수로 만들어 먹이면 영양 보충도 되고, 맛도 좋아 일석이조이다.

 

4. 전복 구이

전복구이

바다의 명품 해산물 중 하나인 전복은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이다. 전복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글리신과 아르기닌 등의 아미노산이 풍부해 기력회복에 도움을 주고, 타우린 함량이 많아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추고 간을 보호해 준다.
더운 여름철 저지방 고단백 식품인 전복을 깨끗이 씻어 회로 먹어도 좋고, 버터를 이용해 칼집을 내 구워 먹어도 일품 요리로 먹을 수 있다. 특히 소고기를 같이 먹으면 칼슘과 인의 섭취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자양강장 효능이 더욱 좋다고 한다. 전복 내장은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에 효과가 있으며 만린 전복포는 최고의 강장 식품으로 꼽힌다고 한다.

 

5. 콩국수

콩국수

콩이 몸에 좋다는건 아마 어린아이들도 알고 있다. 호불호가 갈리는 식재료 중 하나지만, 콩에 들어있는 영양성분 중 단백질의 양은 농작물 중에서는 단연 최고이며, 아미노산도 육류에 비해 손색이 없다. 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은 입안이 얼얼하지만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예나 지금이나 삼복더위에 콩을 갈아 뽀얀 콩국을 내서 만든 콩국수는 맛과 더불어 더위에 지쳐있는 몸을 보강해주는 음식이다. 콩국수의 면이 밀가루라 부담되신다면, 곤약면 또는 현미로 대체하시거나 가볍게 콩국물만 드셔보시는 건 어떤가요? 이색 별미로 남쪽 지방에서는 콩국물에 우뭇가사리 채를 넣어 먹기도 하고, 북쪽 지방에서는 차수수경단을 넣어 먹기도 한다.

6. 해신탕

해신탕

삼계탕만으로는 만족이 안될 때, 해신탕 한 그릇 어떤가요? 해신탕은 해물과 삼계탕이 한 그릇에 들어간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바다의 신이 즐겨 먹었다는 전래가 있다.
몸에 좋은 인삼, 마늘, 대추, 밤, 녹두를 비롯해 바다의 명품 전복과 쓰러진 소도 벌떡 일어난다는 낙지, 맛있는 문어 그리고 닭을 넣은 '해신탕'은 좋은 재료만 가득 넣어 기력 회복에 아주 좋은 음식이다.
따뜻한 성분인 닭으로 만든 삼계탕을 먹으면 몸에 열이 오르는 경우가 있어, 찬 성질의 전복과 고단백의 낙지를 함께 끓여 먹으면 중화가 된다고 한다. 특히 바다의 산삼인 전복과 저칼로리지만 단백질, 인, 철, 비타민 그리고 타우린이 풍부한 낙지랑 함께 먹으면 몸보신이 제대로 된다.

 

7. 훈제 오리

훈제오리

오리에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을 많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할 때 인기있는 고기 중 하나이다. 오리도 다른 고기와 같이 여러 종류의 방식으로 요리 해먹어도 좋지만, 훈제로 해먹으면 어린 아이들도 참 좋아한다.
여름철 훈제오리를 이용해 샐러드를 만들어 드시면, 다이어트에도 건강에도 참 좋다. 오리의 불포화지방산은 소나 돼지고기 보다 월등히 높고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주고, 특히 아미노산이 풍부해 피부조직에 콜라겐 공급 및 머리카락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칼슘, 철, 인, 비타민 C, B 가 풍부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하니 보양식으로 참 좋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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