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의 온라인 서비스' 10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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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5. 12. 00:30
지금은 볼 수 없는 '추억의 온라인 서비스' 10개 사이트
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중반을 휩쓴 사이트들은 현재 2030세대들의 '흑역사'를 간직한 곳으로써 향수를 자극하곤 합니다.
지금은 사라지거나 서비스가 종료된 탓에 만나기 힘들지만 그때의 추억을 환기시키는 사이트 및 메신저들을 모아봤습니다.
자! 추억속으로 떠나보겠습니다.
1. 아이러브스쿨
다음의 이메일 열풍과 동시에 불었던 '동창생 찾기' 열풍의 선두주자였죠.
연락처나 주소지가 바뀌어 더 이상 연락할 수 없는 친구를 온라인상에서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너도나도 가입해 활동했던 곳입니다.
2. 다모임
아이러브스쿨처럼 '동창생'을 찾는다는 점에서는 같았지만 현재 재학중인 친구들과 연락할 수 있는 새로운 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조금 달랐습니다.
중·고등학생이 주 사용자로 미니홈피를 통해 서로의 소식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3. 프리챌
당시 다음, 야후 등 인기있던 포털사이트 중 하나로 커뮤니티와 아바타로 유명했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가 유료화되면서 회원들이 대거 이탈했고 현재는 프리챌 게임 서비스만 제공되고 있습니다.
"유료화" 로 인한 타격이 예상외로 엄청난 파장이 일어났죠. 다시 일어날수 없을정도 였습니다.
4. 컴내꺼
지금으로 따지면 파일질라나 알FTP 같은 웹하드, FTP로 당시 작은 용량의 파일을 온라인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홈페이지 제작이 일반적이지 않았을 때 주로 쓰였습니다.
5. 라이코스
"잘했어, 라이코스, 월월!"이라는 TV광고로 사용자들에게 각인시킨 포털입니다.
이메일 서비스와 더불어 지금으로 따지면 구글 이미지 검색처럼 라이코스 이미지 검색이 많이 쓰였습니다.
롱런할수 있는 기반은 있었으나 사업부진으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6. 세이클럽
보자기와 선글라스를 뒤집어쓴 비공개 캐릭터로 유명한 커뮤니티 및 채팅 사이트입니다.
현재 30대 ~ 40대은 학생때 번개팅 추억이 생각나는 사이트입니다.
특히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는 음악방송이나 가수 팬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멤버놀이'로 인기를 끌었다.
7. 버디버디
via 온라인 커뮤니티
하교 후 친구들이 모이는 또 다른 공간이었던 버디버디는 지금도 회자되는 '외계어'나 '줄임말'이 가장 많이 쓰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ㅈㅉ(전체쪽지)'을 쪽지 앞에 붙여 친구들에게 보내는 것은 물론 메신저창을 켜자마자 범람하는 외계어 별명들은 일종의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당시 인터넷소설의 인기와 함께 큰 메신저라고 볼 수 있습니다.
8. MSN 메신저
사람들이 너도나도 하는 채팅이 질린 사람들에게 '특별함'을 부여해줬던 윈도우즈(Windows) 제공 메신저입니다.
이메일을 알아야 친구추가를 할 수 있었으며 외국메신저라 사용하기 조금 어려운 점이 있었다.
9. 엔피
각종 팬들의 클럽 집합소 '엔티카'의 P2P 사이트로 비슷한 시기에 소리바다가 있었습니다.
소리바다가 mp3 다운로드로 명성을 떨쳤다면 엔피는 사진부터 텍스트파일, 동영상 등이 골고루 공유되는 곳이었습니다.
10.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노래를 넣고 홈피 배경, 아바타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적인 '흑역사' 생성 장소입니다.
연예인과 일반인은 물론이고 과장 조금 더해 전국민이 '파도타기'로 이어질 수 있어 온라인의 장단점이 모두 압축된 축소형 홈페이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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